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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로 탈북청소년 꿈 응원

기사승인 2020.01.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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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탈북 청소년들은 더욱 그럴 겁니다. 천태종이 탈북청소년들의 적응을 돕고 꿈을 키워가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손을 잡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도반이 됐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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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십여 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수줍던 시작과 달리 아이들은 이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집니다.

유치원 선생님, 유튜버 크리에이터 등 자신의 꿈이 훨훨 날기를 바라며 높이 띄웁니다.

꿈조차 꾸지 못했던 친구들은 새로운 꿈이 생기길 희망했습니다.

친구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의 꿈을 응원합니다.

김희수(가명)/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도와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같이 놀기도 하는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에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좀 좋아하는데 그게 좀 기대가 되고, 오늘 게임도 하니까 즐거웠어요. )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관문사에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탈북청소년 통일공감 템플스테이를 개최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사찰예절을 익히고, 대웅전을 참배하며 경험해 보지 못해했던 새로운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합장도, 사찰의 문화도 낯설지만 문화체험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경험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진창호/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전통문화체험과 더불어서 한국 사회에서 소통,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려고 올해 처음으로 통일공감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생과 포용을 기반으로 북한 이탈주민들도 우리와 같은 동포이며 형제라는 큰 틀에서 함께하는 정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템플스테이는 탈북청소년들의 멘토링을 하고 있는 꿈두레학교가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청소년들은 북한과 다른 체제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지 못하고 어떻게 실현해 나가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렇기에 꿈두레학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고 꿈을 실현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송두록/꿈두레학교 대표
(말과 문화가 다른 곳에서 친구들에게 편견, 차별을 받아가면서 움츠려져 있는 아이들에게 영어공부, 수학공부하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방향을 확장시켜 본 것이 얘들에게 꿈을 갖게 하자.)

인생에서 정서적으로 가장 힘든 터널을 통과하는 시기인 청소년기.

천태종은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힘겨운 짐까지 안은 탈북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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