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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결사 회향한 상월선원 스님 9명은?

기사승인 2020.02.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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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수행문화를 장식한 천막결사가 원만 회향한 가운데 상월선원 무문관 대중 스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문을 나온 지 하루 만에 헌혈을 실천하고 조계종 백만원력 결집에 힘을 보태며 자비나눔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천막고행에 나섰던 아홉 스님들의 면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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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부대중이 함께하며 신도시 포교의 꽃을 피운 위례 상월선원.

석 달간 이어진 아홉 스님들의 용맹정진은 불교계를 넘어 한국사회에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며 수행문화에 빛나는 역사를 장식했습니다.

고행을 마친 뒤 제대로 된 숨 고르기를 하기도 전, 천막결사 대중스님들은 헌혈과 종단 숙원사업에 정성을 보탰고 수행자 본연의 모습으로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문관 결제대중 아홉 스님들은 어떤 면모를 지니며 불퇴전의 각오를 이어갔을까.

먼저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은 천막결사의 뜻을 가장 먼저 밝히며 목숨을 걸고 세상과 호흡하는 정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제33대,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며 승려복지제도 도입과 종무혁신 등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강화했고 퇴임 직후엔 백담사 무문관에 들며 치열한 수행과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월선원 음악회 등에 대해서는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함을 찾는 것은 스님들의 몫이니 법당을 놀이터 삼으라 했고 누구든 이, 사를 떠나 수행에 근본을 두고 수행을 통해 깨달음으로 가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승스님/ 상월선원 회주 (2020.02.08 헌혈 자비나눔 당시)
(밖에서 이뤄지는 소란함은 여러분들의 몫이고 선원 안에서 그 시끄러움을 이겨내고 견뎌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그래서 밖에서 나는 소리에 단 한 번도 개의치 않고, 정진하는데 한 번도 바깥소리에 방해받지 않았습니다. 상월선원은 사부대중과 함께 이끌어가는 불교다. 미래의 불교는 사부대중과 함께 하는데 있다.)

대중들을 아우른 선원장 무연스님은 해인총림 선원과 상원사 등 40안거 이상을 성만했고 천막결사 결제 당시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한 화두정진으로 지중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입승 진각스님은 지난 1994년 백양사 운문암 선원을 필두로 태안사와 송광사, 봉암사 등에서 30안거를 성만,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봉은사 총무국장 재임 중 환한 미소와 함께 고행을 자처했습니다.

진각스님/ 상월선원 입승
(저희들 몸이 으스러지더라도 이 땅에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퍼질 수만 있다면 저희들은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그렇게 정진에 임하고 있습니다.)

결사대중 가운데 최고령인 한주 성곡스님은 지난 2003년 화엄사를 시작으로 해인사와 대흥사 등 40안거를 성만했고 현재 서울 약사암 한주를 맡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전 재현스님은 통도사 서운암과 망월사, 상월사 등에서 무문관 정진을 이어갔고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며 천막 속에서 부처님 법을 염원했습니다.

지객 호산스님은 지난 1988년 봉암사를 시작으로 해인사와 수도암 등에서 19안거를 성만, 현재 서울 수국사 주지를 맡으며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로 스포츠계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호산스님/ 상월선원 지객
(21세기 우리 불교가 좀 더 달라져야 되고 또 함께 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통 심우스님은 송광사 선원과 법주사, 통도사 선원 등 20안거를 성만했고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마음이 아닌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본인과의 수행과 약속을 위해 방부를 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각 인산스님은 지난 2006년 송광사에서 출가해 각화사 선원에서 안거를 성만했고 밤낮을 잊은 철저한 수행정신으로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안거에 나선 시자 도림스님은 존경하는 선배 스님을 모시고 결제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무사히 정진하고 나오겠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혹독한 청규와 고행 속에 사부대중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신행문화를 창조한 상월선원 천막결사.

아홉 스님들의 진면목이 담긴 BTN 특집다큐 <한국불교 중흥의 새 역사, 위례 상월선원 90일의 기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15일 오후 4시, 16일 오전 6시 30분에 각각 방송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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