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가 어제 서산 간월암에서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정묵스님은 “방생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알고 실천하고, 생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수행 실천의 방편으로 본, 말사 합동 방생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본․말사에서 동참한 신도들은 수덕사 스님들이 대표로 배를 타고 간월암 앞바다에서 방생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생명이 평등하고 존엄함을 누려 평화롭게 지내기를 발원했습니다.
방생법회는 수덕사 산중전통의례위원장인 혜연스님의 전통 방생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들이 축원에 동참했습니다.
한편 수덕사는 코로나19로 흥국사 방생대법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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