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 불교복지 발전방안 논의

전국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시설의 기관장들로 구성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직할단체인 시설협의회는 자비  복지행을 실천해 불교복지 공동체를 이뤄나가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시설협의회는 기관장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종사자들 복지 향상까지 기여하고 있습니다.

시설협의회가 오늘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주요사업 결과 결산 심의를 하고 올해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시설협의회장 법일스님은 코로나 19로 정신없는 가운데도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함께 이겨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법일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요즘 전국 방방곡곡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전염병 때문에 전 방위적으로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선 우리 재단 시설에서도 코로나19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리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까지 이렇게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그런 큰 뜻이 코로나 예방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기총회에서 올해 12월 1일 예정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시설 직원들간 교류 활성화와 화합의 기회를 높이는 공모사업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권역별, 시설연합, 개인시설 형으로 구분해 각각 7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하고 지원자들은 여행, 운동, 취미 활동 등 주제를 정해 동참하면 됩니다.

이날 2019년 동안 불교복지 포교에 큰 역할을 한 10명의 종사자들을 선정해 상과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시설 종사자들을 시설장님들을 포함해 총무원장 스님께서 몇 분에게 시상하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오늘 총회를 통해서 작년 한해 사업을 우리 회원들끼리 점검하고 2020년에는 좀 더 활기차고 좀 더 사회에 이익 되는 사업들을 진행해서 우리 대한불교조계종과 시설협의회가 같이 도약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불교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종사자들의 사기까지 북돋우고 있는 시설협의회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