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가 어제 공주시청을 방문해 마곡사 오층석탑 상륜부인 금동보탑 모형 3점을 공주시에 기증했습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사적지에 따르면 금빛 찬란한 보탑에 관한 구절이 있어 고증해 금으로 도금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마모돼서 복제품을 제작해 대체하고 박물관에 이전하기로 했다”며 “이에 복제품을 제작해 종단과 기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좋은 자리에 의미를 담은 안내문을 담아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전시하도록 하겠다”며 ”마곡사 오층석탑이 국보승격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기증식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봉축행사와 백제문화제 영산재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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