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불교환경연대, 기후위기 비상선언문 채택

기사승인 2020.02.21  17:39:49

공유
default_news_ad2

 

2018년 10월 IPCC 즉 기후변화정부간패널 총회에서 2030년까지 지구 온도의 1.5℃ 상승을 막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후재앙을 겪을 것이란 특별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인류의 한계, 지구의 한계 온도가 1.5도씨라는 것이  전 세계 과학자들은 공통된 견해지만, 현재의 속도로 온난화가 지속되면 2100년에는 3도씨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불교환경연대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정부의 대응도 미온적이라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기후위기비상선언문을 채택하고, 가칭 불교기후비상행동 조직 등 실질적인 기후행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유정길/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전화인터뷰)
(203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의 0.5℃ 상승을 막아야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화석연료나 에너지의 반 정도를 줄여야할 상황입니다. (UN 회원국들은) 실질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국제사회에 의례적인 행태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가서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불교환경연대 기후위기비상선언문은 지구 온도의 상승이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높이고 불교가치에 기반한 생태사회로의 전환에 힘을 모으는 선언을 담았습니다.

지금이 기후위기 비상사태임을 선언하고 실질적인 기후행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조직화와 함께 그동안 진행해오던 불교계 1회용품과 쓰레기 줄이기, 재생에너지 확대 등 녹색불교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행동도 선언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을 위해 정치인과 정당의 연대와 불필요한 개발예산 삭감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유정길/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전화인터뷰)
(일차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소비생활을 줄이고 소욕지족의 삶을 살면서 에너지를 적게 쓰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않는 그런 생활양식을 전환하자는 결의를 하는 것과 동시에 대사회적으로, 대정부에게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하도록, 그래서 모든 정책을 기후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도록 요구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불교환경연대는 ‘함께가자, 녹색불교’를 슬로건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불교 만들기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불교 내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 확산, 생태순환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연구 등 2020년 주요사업도 확정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