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백이자 선승 1세대로 꼽히는 전 직지사 조실 관응스님을 추모하는 제16주기 추모다례재가 직지사 산내암자인 중암에서 봉행됐습니다.
어제 중암 영산보전에서 진행된 다례재는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중암 회주 도진스님, 도리사 회주 웅산스님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문도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예불과 함께 헌다의식으로 시작된 다례재에서 관응스님의 육성법문을 듣고 삼배의 예를 표하며 스님을 기렸습니다.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관응당 지안 대종사는 탄옹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직지사 주지와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유식불교의 지평을 넓혀오다 2004년 직지사 산내암자인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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