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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리오또 교수

기사승인 2020.03.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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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문화에 대해 한국 사람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외국인이 있는데요, 이탈리아인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입니다.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하고 만해 한용운 스님에 대해 논문을 쓴데 이어 이번에는 5년에 걸친 삼국유사 번역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어로 출판을 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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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역사와 문화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 리오또 교수.

리오또교수는 29년간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동양학연구소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며 유럽 내 1세대 한국학 전문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리오또 교수는 지난해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이 연구하고 있는 동서교류문헌연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리오또 교수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삼국유사 번역본을 이탈리아어로 출간했습니다.

삼국유사 판본 중 가장 완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1512년 중종임신본을 저본으로 삼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마우리찌오 리오또/안양대학교 HK+사업단 교수
(그런 고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자료가 삼국유사이지 않습니까? 제가 이미 2010년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번역한 다음에 이번에는 더 큰 작업 삼국유사를 번역했습니다. 2014년 시작해서 5년 동안 번역했습니다.)

리오또 교수는 5년의 시간이 걸린데 대해 저자 일연스님이 산스크리트어를 한문으로 옮길 때 생겼던 오류도 바로잡아가면서 작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마국립대에서 한국고대사로 박사학위를 딴 리오또 교수는 이탈리아어 뿐 아니라 한글과 한문, 고대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까지 능통합니다.

마우리찌오 리오또/안양대학교 HK+사업단 교수
(산스크리트어도 그렇고 고대 그리스어도 그렇고 두루 알아야만 나중에 정말 국제적인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연구를 하면 국제적인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제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제자를 만들 생각도 있습니다. 한국제자. 제자들이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사람을 가르치고 비교문화를 세계문화를 충분히 가르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오또 교수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가르쳤던 제자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우리찌오 리오또/안양대학교 HK+사업단 교수
(나폴리대학교에서 이 책에 대해서 석사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종교문학으로 볼 수도 있는데 정치문학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한용운스님은 나라를 위해 굉장히 애를 많이 쓰셨던 분이니까요. 그리고 배우면서 불교에 대해서도 또 배우고 한국문학에 대해서도 보고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

리오또 교수는 고려 후기 영통사 주지 각훈스님이 쓴 불교관련 인물역사서 해동고승전 역시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말 완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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