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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한일불교교류대회도 연기될 듯

기사승인 2020.03.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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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올 6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일 불교교류대대회도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한일 불교교류 40주년을 계기로 강제징용 희생자의 유골을 봉환해 올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첫 단추를 꿰지 못한 채 연기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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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 펜데믹에 각국이 국경을 닫고 대부분의 교류가 끊기면서 올 6월 예정됐던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도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 금산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0차 대회의 연기를 전일본불교회 측에 유선상으로 전달했으며, 일본 측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연기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공식적인 대회 연기 공문은 다음 주 중 발송할 예정이라고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이어 7월 예정됐던 한일 청소년 교류도 내년 개최로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파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부회장, 관음종 총무원장
(대회 자체를 6월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는 지금 내년으로 연기를 하는 것으로 한국 불교계에선 공감을 하고, 일본 불교계에 의견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근데 지금 상황이 예기치 않은 이러한 코로나19 확산 문제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특히,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 4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의 유골을 국내로 봉환한다는 상징성도 커 이목이 집중됐지만, 첫 단추를 꿰지 못한 채 중단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봉환은 지난해 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양국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한일 불교계 대표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서울에서 한일 불교계 대표단의 4차 회의가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고, 유골 봉환 계획까지 미뤄지면서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홍파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부회장, 관음종 총무원장
((이런 상황을)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고, 일본도 코로나19가 가라앉아야 회의를 할 수 있고 한일불교대회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유골을 80년 90년 만에 고국땅으로 돌아오는 일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한일 불교계 양측 모두 강제징용 희생자의 유골 봉환에 적극적인 만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이운과 봉환 절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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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차이나 바이러스 2020-03-22 16:56:01

    코로나는 무슨. 요즘 중국의 태도를 보면 진짜 이제부터 우한 차이나 바이러스 라고 말할것임.
    코로나는 무슨. 일본은 제2의우한사태를 맞이할거라고 일본내에서도 우려했다고하는데 ... 참 걱정되긴함. 그러고보니 참 한국 옆에 아베의일본 과 시진핑의중국 이 있다. 왜 아시아 그것도 옆에 이런나라들만 있는지삭제

  • kerie 2020-03-21 07:43:40

    코로나19 전염에 가장 위험한 일본 이니까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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