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주방송 이재학 전 PD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23일 청주방송 사옥 앞에서 위원장 혜찬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학 전 PD 49재 추모 결의대회를 봉행했습니다.
사회노동위는 성명을 통해 "청주방송은 이 전 PD 사망 진상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후에도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장 혜찬스님은 제2, 제3의 이 전 PD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연대하며 변화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PD는 각종 차별에 항의했다 방송사에서 해고된 후 법원에서 패소하자 지난달 4일 청주시 서원구의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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