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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로 장애인 인식 개선..주민 호응

기사승인 2020.04.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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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가 됐는데요. 의왕시의 한 복지관이 바람개비를 통한 아이디어로 비대면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서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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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의왕시에 위치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바로 앞 도로가에는 형형색색 고운 빛깔을 선보이며 바람에 세차게 돌아가고 있는 바람개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람개비 420개를 만든 겁니다.

지역 주민들은 설치된 바람개비를 보며 어릴 적 기억을 추억하고 바람개비에 담긴 메시지를 보며 평소 잘 생각해 보지 못한 장애인에 대해 배워갑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더 의미가 컸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가 휴학하고 복지관이 휴관했지만 복지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람개비를 직접 제작하고 그 안에 장애인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김승준/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
(뉴욕에서 한 디자이너가 기존의 장애인 마크를 도움이 필요한 존재고 수동적인 태도로 표현한 것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장애인 마크를 제안했습니다. 기존의 마크에서 벗어나서 진취적이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모습을 표현했는데요. 저희 사회도 장애인들을 진취적이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걸 그렸습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이 휴관을 했지만 이용자들과 지역 주민들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백상훈/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이 부분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적으로 저희들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길 바랍니다. 또 이왕이면 의왕시 많은 곳에 설치를 해서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이 부분에 대해서 장애인 인식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영상 촬영과 제작, 편집까지 전혀 해본적도 없던 직원들이지만 이용자들과 소통을 위해 재미있고 알찬 구성으로 10분 내외의 영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바람개비 제작 과정을 영상에 담아 이용자들과 공유하고 희망TV라는 자체 브랜드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진성/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
(저희가 처음 영상을 촬영하게 된 계기는 온라인 가정학습을 진행하고자 영상을 촬영 및 편집하게 됐는데요. 저희는 이제 코로나가 종료가 되더라도 단순히 가정학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복지정보를 정보소외계층에게 희망TV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다양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결합되며 지역복지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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