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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삼룡사 코로나 소멸 기원 점등

기사승인 2020.05.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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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태종 삼룡사가 윤초파일을 앞두고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는 점등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코로나의 불안과 절망의 어둠을 걷어내길 기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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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을 밝힌 연꽃이 서서히 열리자 아기 부처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화려하게 등장하는 아기 부처님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관세음보살을 업은 청룡은 불을 뿜고, 설법인을 한 부처님은 어둠을 밝히는 무언의 설법으로 자비를 설합니다.

방아를 찧고 있는 달토끼와 흰 코끼리를 탄 부처님,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각양각색의 장엄등이 삼룡사 주변을 환히 밝혔습니다.

삼룡사는 24일 경내 법화삼매당에서 코로나19의 극복과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신도들은 세계의 인류가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난국이 하루 속히 극복되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김용규/삼룡사 신도회장
(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코로나19 병마를 하루 속히 극복하고 경제 불황과 각종 재해가 종식되어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복되게 살수 있도록...)

종정 도용대종사는 감사원장 진덕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작은 등불 하나가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혼탁한 시대를 맑히고 청정 불국토가 되길 염원했습니다.

진덕스님/천태종 감사원장(종정 도용대종사 법어 대독)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생명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바른길을 손잡고 나아가 더 큰 광명으로 함께 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지 춘광스님은 코로나19가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만, 나와 지구, 그리고 우주만물이 긴밀한 소통의 통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실하게 깨우쳐주고 있다 더욱 낮은 마음과 간절한 마음으로 등을 밝히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밝혀 세상을 밝히는 세계일화의 등불로 질병의 공포와 경제불황의 고난이 소멸되기를 축원했습니다.

춘광스님/삼룡사 주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며 살아온 인간의 자만이 얼마나 무상한가를 일깨워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 부처님오신날에는 더욱 낮은 마음과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등을 밝히게 됩니다.)

이날 점등식에는 서울 성룡사 주지 진철스님, 공주 개명사 주지 광도스님 등 종단스님과 중랑구 사암연합회 지도위원 수월스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코로나극복을 기원했습니다.

희망의 등불을 밝혀 국태민안을 발원한 삼룡사는 오는 30일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과 문화예술제, 제등행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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