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 나옹당 능가 대종사가 어제 오전 범어사 내원암에서 법납 70세, 세수 98세로 입적했습니다.
1923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한 능가 대종사는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1950년 동산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습니다.
범어사 주지와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을 역임했으며 삼보불교재단을 설립해 소외 되고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보살행을 펼친 공로로 2008년 조계종 포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나옹당 능가 대종사의 빈소는 범어사 내원암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30분에 범어사 문중장으로 엄수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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