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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은 더 가까이

기사승인 2020.06.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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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태종 서울 관문사와 삼룡사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 간의 거리는 멀어지지만, 자비와 배려로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는 날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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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종교행사 등 모임 자제가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지난 30일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도 코로나19로 한 달을 연기했던 법요식이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사찰 입구에는 열감지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에 그 어느 때보다 만전을 기하며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한 채 봉행된 법요식에는 주지 월장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등 지자체관계자와 신도 등이 참석했습니다.

월장스님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국민의 걱정을 덜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윤 사월 초파일에 봉행하게 됐다면서 우리의 가슴을 오직 ‘부처님 오심’의 기쁨으로 가득 채워, 오탁의 삶 속에서 한 송이 하얀 연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하루 앞서 관문사는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는 연등과 장엄등으로 우면산을 환히 밝혔습니다.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한 관문사 7층 대불보전 앞마당에서 신도들은 띄엄띄엄 선 채 자비광명의 불빛이 어둠을 물리치듯 모든 질병과 고통이 소멸되길 기원했습니다.

월장스님/관문사 주지(천태종 총무부장)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아주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우주 법계를 밝히는 자비광명의 점등식을 봉행하니 청정한 마음을 지키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면 시대의 고난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삼룡사도 주지 춘광스님을 비롯해 서영교, 박홍근 국회의원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주지 춘광스님은 코로나 사태의 고통은 진리를 외면한 이기적 삶이 초래한 결과라며 어려움 속에서 맞는 부처님오신날에 새로운 희망의 불연으로 감사와 환희의 등불을 밝히길 기원했습니다.

춘광스님/삼룡사 주지
(어려움 속에 맞이하는 부처님오신날, 우리는 전쟁 폐허를 딛고 일어선 우리나라가 세계 문명사의 전환을 가져오는 첫 단추를 끼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불연 깊은 이 국토에 다시 오시는 부처님을 감사와 환희의 등불을 들고 맞이해야 합니다.)

삼룡사는 이날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삼룡사는 이날 저녁 구리 금성사 주지 문법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대형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중랑구 일대를 행렬하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발원했습니다.

한편, 삼룡사는 이날 오후 예정됐던 문화예술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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