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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시퍼런 칼날 위를 걷듯 정진"

기사승인 2020.06.04  1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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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하안거 정진에 들어가는 대중에게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진제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이 공부는 요행으로 우연히 의심이 돈발하고 일념이 지속되는 것도,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신심과 발심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며 시퍼런 칼날 위를 걷듯 온 정신을 모아 집중하지 않으면 절대 성취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느 누구라도 대신심과 대용맹심을 내 명안종사의 지도에 따라 빈틈없이 정진한다면 진리의 위대한 스승이 돼 천상천하에 홀로 걸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지난 4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하안거 정진을 한 달 연기해 윤4월 16일인 내일부터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하안거에는 전국 100여 선원 2000여 대중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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