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N불교라디오 울림에 새로운 DJ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확보한 박시환 씨인데요. 보이는 라디오 첫 방송 현장을 윤호섭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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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의 불교라디오 울림에 가수 박시환 씨가 새 DJ로 나섰습니다.
박 씨가 맡은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방송되는 <러브렌즈, 박시환입니다>로,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박 씨는 앞서 <송봉주의 음악풍경-연애학개론>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며 입담과 진행 능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첫 방송에 나선 박 씨는 실시간으로 사연을 함께 나누고, 탁월한 선곡과 밝은 목소리로 2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청취자들은 감미로운 DJ 목소리와 좋은 선곡에 호응을 보내면서 2시간이 더없이 짧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박시환 / 가수
(오늘 첫 방송했는데 정신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 송봉주 선배님과 먼저 같이 하다가 독립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떨렸습니다. 송봉주 DJ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습니다. 모쪼록 청취자 여러분들이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박 씨는 지난 2013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부터 많은 팬들이 생겼습니다.
팬들은 박 씨의 라디오 DJ 도전을 응원하며 후원금 108만원을 모아 BTN불교라디오 울림에 전달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박 씨는 앞으로 ‘음악을 통한 힐링’이라는 BTN불교라디오 제작 취지에 맞게 공감과 소통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시환 / 가수
(아무래도 제가 신입사원이니까 아침에 (청취자들이) 절대 피곤하지 않게,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게 집중할 예정이에요. 울림은 취지가 음악을 통한 힐링이라고 들었어요. 제가 그 시간대에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시간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