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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비구니승가, 사찰음식, 차문화연구소 개소

기사승인 2020.06.05  1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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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가 오늘(5일) 일원동 법룡사에서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와 사찰음식연구소, 차문화연구소 등 3개 연구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개소식과 현판식이 다음주 총회를 앞두고 이날 한꺼번에 진행됐습니다.

지난 제10대 집행부 당시 발족해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없이 명맥만 유지해오던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가 새롭게 연구 공간을 마련하면서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비구니승가연구소는 회장 본각스님이 중앙승가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운영해오던 한국비구니연구소의 성과물과 과제를 이어 받아 한국비구니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어서 양 연구소의 통합의 의미도 있습니다.

수경스님/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그동안은 현판만 걸려있었고 특별한 역할이 없었는데 이번에 회장 스님의 공약과 더불어 연구소 자리도 마련해 주셔서 비로소 연구소가 활성화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구소에 걸맞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연구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온가족사찰음식대축제 등을 통해 사찰음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약김치를 담가 의료진을 격려하며 자비와 상생의 정신을 조용히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현판도 없이 비구니회관 지하에서 운영되어 온 사찰음식연구소의 현판식과 공간 이전을 약속하는 등 회장 본각스님의 관심에 선재스님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선재스님/사찰음식연구소장
((부처님께서는)주방 설치도 말씀하셨는데, 주방은 햇볕이 들어와야 되고 물이 흘러야 되고 바람이 통해야 되고, 주방에는 그릇을 어떻게 비치해야 되고 기름을 어떻게 보관해야 되는지 있는데 사실 이것이 부처님 계율에도 맞지 않는 지하였던 것 같습니다. )

선차까지 재가자들이 하고 있는 현실에서 차문화연구소장을 맡은 혜성스님은 후배들을 위해 차문화를 계승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3개 연구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지원을 약속하면서 비구니 승가는 물론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길 기대했습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장
(연구소라고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저가 떠나도 전국비구니회관에는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가 일을 이어가실 것이고, 선재스님과 밑에 분들이 함께 이어가실 것이고, 차문화도 역시 이어가실 겁니다. 연구소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독립이 되어서 더 심도있게 자료도 정리하시고 연구하시고...)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연구를 지속해 오면서 오는 9월 비구니 다비 문제를 다룬 책을 출판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비구니회는 오는 12일 제28차 운영위원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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