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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

기사승인 2020.07.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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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과사회적경제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템플쉐프 첫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스님들로 이뤄진 협동조합을 통해 사찰음식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건데요, 정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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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암 앞마당에서 가야금 앙상블 공연이 펼쳐지며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템플셰프가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 소셜 다이닝 <밥먹고 쉬어가요, 절에서> 오프닝 현장입니다.

이사장 동원스님을 비롯해 임원 스님들이 수강생들과 함께 공연을 즐깁니다.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박주언본부장은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크게 열지는 못했지만 이 자리가 불교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초석이 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박주언/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
(여법하게 행사를 간단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총 5회로 기획을 하고 오늘 첫 날이라 스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소셜다이닝은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컨설팅하고 지원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까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과사회적경제는 각 사찰에서 운영 중인 단체들의 비즈니스를 개발해 불교포교 활성화와 사찰의 자립기반을 튼튼히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원스님은 수강생들에게 승소냉면과 승소국수의 의미 등을 설명했습니다.  

송도순/소셜다이닝 참가 수강생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배추를 배추 맛으로 먹어야지 배추를 왜 딸기 맛에 먹니? 모든 재료를 재료의 맛을 살려서 신이 준 그대로 자연이 준 그대로의 맛을 살려서 음식을 하는 게 사찰음식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사찰음식을 배우러 다녀요.)

동원스님은 복지관에 들렀던 한 어르신이 어려운 음식 보다는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를 알려달라고 했던 경험을 전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고 틀에 박힌 요리보다는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찰음식 요리법을 연구한 겁니다.

지금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차후에는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동원스님/템플셰프협동조합 이사장
(그동안 우리가 배우고 쌓아 왔던 것들을 여러 사람들한테 나누는 작업이거든요. 여러 사람한테 나눌 때 좀 취약계층이나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분들 그런 분들한테 우리가 좀 다가가서 알려드리고 같이 소통도 하고 그러기 위해서 결성됐습니다.)

사회적 선순환에 방점을 찍고 사찰경제에 튼튼한 버팀목을 마련해 주고 있는 템플셰프 활동이 사찰의 자립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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