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핫한 여름 쿨한 나눔’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손선풍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3년 만에 ‘핫한 여름 쿨한 나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손선풍기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화스님 /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올 여름은 상당히 온 국민이 더위와의 싸움을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스크를 이 더운 날씨에 쓰고 다녀야되는데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너무 힘든 여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름다운동행에서 손선풍기를 하나씩 선물해주려고 하는 사업입니다.)
‘핫한 여름 쿨한 나눔’은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 2014년 홀몸 어르신들에게 쿨매트를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지역아동센터에 팥빙수 기계와 재료를 선물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적은 금액으로 손쉽게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해피빈에서 아름다운동행을 검색한 뒤 ‘핫한 여름 쿨한 나눔’으로 개설된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기부하면 됩니다.
또,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에 문의하면 됩니다.
일화스님 /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사실 이번에는 저소득층 가정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손선풍기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차차 독거노인 분들이나 쪽방촌에 계신 어른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한창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할 나이의 아이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