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건조물문화재를 전수 조사해 관련 기록물에 대한 목록화와 통합 관리에 나섭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수집을 완료한 건조물문화재 622건과 1480여 부속기록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데이터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부속기록물은 사찰 현판과 주련, 비문 등으로 건립 취지와 중수, 관련 인물의 행적 등을 한글 번역해 이해도 향상과 문화재안내판 개선작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주련의 누락과 부착 순서의 오류, 현판 보존상태 등도 확인했다며 문화재 위치 변경이나 훼손이 발생할 시, 원형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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