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어제 수원 봉녕사에서 제28회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을 회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앞당겨 봉행된 회향식에서 수계자 54명을 대표해 봉녕사승가대학 여음스님이 전계사 무관 대종사에게 수계증을 받았습니다.
수계자들은 수계산림 기간 동안 대애도비구니경 강의를 비롯해 수계교육과 철야 정진을 통해 비구니 스님의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전계사 무관 대종사는 “식차마나니는 불조의 혜명을 이어 일체중생에게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자비 보살의 화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습의도감 적연스님과 습의사 스님들은 유나 덕문스님에게 삼배를 하고, 수계산림 기간 동안 사용한 죽비를 반환하며 계를 잘 지켜나가겠다는 서원을 다짐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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