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일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해인사, 통도사, 범어사, 월정사, 신흥사, 운문사에서 추천받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인 스님 10명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통해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세운 경봉스님을 찾아 불법을 공부하던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세우신 장학회입니다.
2009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 인재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십일면 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하시던 경봉큰스님의 말씀을 따라 인재불사에 동참해주신 일념장학회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생들께서는 자비 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둔 일념장학회의 취지를 새기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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