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사회복지재단 바른법연구원이 서울 가양동에 새로운 수행처를 마련했습니다. 새 법당을 토대로 인재불사에 진력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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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바른법연구원이 새로운 수행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수행 도반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망원동에 있던 법당이 수용한계치에 이르러 서울 가양동에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겁니다.
가양동 바른법연구원의 이름은 ‘청우 지혜교육원’.
바른법연구원 김원수 이사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금강경을 통한 대중교화에 더욱 진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원수/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이 생로병사의 무상한 세계를 탈출해서 영원한 세계, 행복의 세계, 불변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출가를 하신 분이 석가여래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큰 깨달음을 얻으셔서 영원의 세계, 행복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우리들한테 일깨워 주신 것이 바로 불경입니다.)
바른법연구원은 주말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하는 신행바람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도반들은 금강경을 함께 공부하며 배워가는 동시에 잠깐이라도 출가자로서의 삶을 느끼고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는 겁니다.
실제 삶에서의 긍정적인 변화 느낀 도반들이 주변에 행복을 나누자 바른법연구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원수 이사장은 금강경 가르침 실천의 패러다임으로 보살행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원수/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즉 금강경은 보살한테 마음 닦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이 금강경의 특징입니다. 저는 왜 여기서 보살을 강조하느냐면 특히 아함부경전, 방등부경전은 보살을 대상으로 하는 법문은 아니에요. 그런데 금강경만은 보살을 대상으로 하는 법문이라고 봐야 됩니다.)
김원수 이사장은 금강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말합니다.
또 보살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수행자는 태어날 때부터 금강경이 그냥 좋은데 금강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보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수/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즉 금강경은 보살의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설명해 놓은 가르침이에요. 보살의 실천수행을 가르쳐 놓은 것이 금강경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좋은 일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적게 한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살의 마음을 가지라고 금강경이 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역포교 뿐 아니라 사회복지 사업까지 선도하고 있는 바른법연구원은 2023년 금강경연수원 완공 불사까지 발원하며 정법 포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