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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취재해요 2' 생사학

기사승인 2020.07.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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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N불교TV 기획보도 <함께 취재해요> 두 번째는 생사학입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 생사학 필요성에 대해 한마음선원 청년회장인 박훈 기자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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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간이 태어나 늙고 죽음까지를 의미하는 생로병사.

일상생활 속에서 생과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가까지 있지만 삶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들은 적습니다.

정하식/ 경기도 안양시
(죽음이야 누구나 다 죽는건데 뭐, 의미라고 말할 게 뭐가 있어요? 죽으면 죽는 거지 뭐.)

김혜민/ 경기도 안양시
(죽음이요? 아직 그거는 생각 안 해봤는데요. 열심히 살다보니까요.)

현대사회는 과학 기술과 물질문명의 발전으로 전통사회에 비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삶과 죽음의 문제는 여전히 고통과 고뇌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어 준비가 필요합니다.

서양에서는 싸나톨로지, 즉 죽음학이라고 표현하는데 한국에서는 삶과 죽음의 통합적 인식이 필요하다고해서 생사학이라고 표현합니다.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준석 박사는 코로나19 시대, 생사학에 대한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양준석/한국죽음협회 자격관리위원장 (전화인터뷰)
(특히 이번에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더 위축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많이 느끼는데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그렇게 많이 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삶의 지표가 행복 또는 삶에 너무 중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런 생사학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특히 죽음에 대해서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죽음 또한 우리가 반드시 다뤄야 하는 과정으로 필요합니다.)

죽음에 대한 주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올바른 생사관 정립을 위해 죽음교육으로 함께 토론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삶을 어떻게 가치 있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현서/생사학 교육참여생
(제가 죽음이 마침표라는 말을 들어봤어요. 인생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한 문장의 끝이고 또 다음 문장의 시작인 마침표라고 생각했어요.)

(스탠딩) 불교에서는 삶과 죽음이 연결돼 있으며 다르지 않다고 해 ‘생사불이’라고 합니다. 순간을 준비하고 당하는 죽음을 벗어나 맞이하는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BTN 뉴스 박훈입니다.

박훈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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