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사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30일 아주대학교병원에 사찰음식 도시락 250개를 증정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역 사찰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찾아가는 사찰음식’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수원사는 무덥고 습한 여름철 입맛을 잡아주는 연잎밥과 얼갈이 된장국, 취나물 무침, 무장아찌, 과일 등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또, 문화사업단은 오는 8월 6일에도 팔달노인복지관에 사찰음식 도시락 150개를 전달함으로써 이웃사회 돌봄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수원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이들에게 사찰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불교와 사찰음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사업단의 이번 ‘사회공헌 찾아가는 사찰음식’ 행사에는 진관사(서울), 봉녕사(수원), 수원사(수원), 수도사(평택), 화엄사(구례)의 총 5개 사찰이 참여했습니다.
진관사는 8월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은평보건소와 강북삼성병원, 마포보건소와 은평 성모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에, 봉녕사는 오는 8월 27일과 9월 4일 경기도의료원에, 수도사는 8월 10일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 화엄사는 10월 중 전남 도내병원 의료진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어려움 극복 및 사찰음식을 통한 나눔과 사회공헌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