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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참 나’를 찾는 청년들

기사승인 2020.08.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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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선사 템플스테이 메인 프로그램 ‘청년희망캠프 붓다의 향기’가 입소문을 타고 벌써 여섯회를 맞았습니다. 각기 다른 고민들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은 산사에서 진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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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봉선사 템플스테이 청년희망캠프 붓다의 향기 입소자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합니다.

각종 사회문제들로 청년들의 자존감이 추락해 가는 시대 속에서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붓다의 향기는 기존 참가자들의 입소문에 찾는 사람들이 꾸준합니다.

참가자들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 걱정부터  회사 생활에서 어려움, 비싼 집값에 결혼을 뒤로 미뤄야 하는 현실까지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진정민/이화여대 취업준비생
(사실 아직 정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했는데 이제 스펙을 쌓거나 점수를 만들기에 급급해서 늘 조급해하면서 남들 맞춰가는 대로 자격증 공부만하고 있거든요. 근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라든가 이 점수를 만들어서 내가 어떤 곳에 지원을 해야 될지 아무것도 제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뭘 좋아하고 어떤 방향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남들만 쫒아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청년희망캠프 붓다의 향기는 청년들의 많은 고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 고민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쳐야만 하는 고민들이라면 그것을 직시하고 진정한 참 나가 원하는 것이 뭔지를 알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문제를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캠프는 안내자 역할을 하지만,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청년과 다르지 않기에 참가자들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듯 합니다.

혜아스님/봉선사 템플스테이 연수국장
(붓다의향기 청년희망캠프는 사회적으로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고민거리들을 청년 스스로가 자기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많은 스님들의 수행력이 담긴 덕담으로 그리고 경험담, 체험들로 수행을 할 수 이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고민들을 내려놓고 몸의 순환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과정도 마련돼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명상수업에는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스님이 청년들을 직접 지도했습니다.

용수스님/세첸코리아대표
(첫 번째는 척추를 바르게 하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릴렉스. 그럼 명상 자세를 가지시고 손을 편안하게 이렇게 가운데 놓아도 되고 이렇게 무릎 위에 올려도 됩니다. 편안하게. )

여름캠프와 겨울캠프로 연 두 번 진행되는 청년희망캠프 붓다의 향기는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내면의 고민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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