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원적에 든 조계종 대강백 지흥당 백운스님의 49재 막재가 오늘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엄수됐습니다.
범어사 보제루에서 진행된 막재에는 법륜사 회주 선래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백운스님은 일생을 후학양성과 포교를 위해 살아오시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며 불교 발전에 앞장섰다”며 백운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문도를 대표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스님과 참여대중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스님의 유지를 따라 수행정진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운스님은 1934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1944년 백양사 석산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범어사 동산 대종사의 상좌로 화엄사와 범어사 강주를 역임, 임제록 연의와 진묵대사, 초의선사, 동산 대종사 등 다수의 불교 서적을 집필했습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