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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불법 따스함 전해..김백설 '나툼'

기사승인 2020.08.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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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미술의 또 다른 장르인 일러스트는 부드러운 색채와 표현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는데요. 젊은 불자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동화적 이미지를 통해 환희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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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성공을 향한 열망과 불완전한 미래, 군중 속의 고독 등 일상의 모든 희로애락에 고귀한 불성이 피어납니다.

마치 작가의 자화상을 표현한 듯 한 등장인물은 일체중생을 대변하며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해 환희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젊은 불자의 미술세계로 더욱 반가운 김백설 작가의 일러스트 초대전.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속 본인의 불심을 끊임없이 돌아보며 작업의 방향성을 재정비했고 일상의 소중함과 부처님의 나툼을 캔버스 위에 그렸습니다.

청년 예술인답게 SNS로 작품에 관한 소통도 이어가며 대중성이 점차 확장되는 상황이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백설 / 불교 일러스트 작가
(요즘은 굉장히 통제된 생활 속에서 삶을 살고 있는데 종교에 대해서 확신과 믿음을 가지는 것이 사실 굉장히 어렵고 이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저의 믿음이나 신앙에 대해서 스스로 재검토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준비했습니다.)

불교 동화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은 부드러움과 따스함을 동시에 지니며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 합니다.

튀지 않는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와 나무, 달 등을 수려하게 표현했고 형상간의 극명한 대비보다 균형과 은은함을 강조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를 선사합니다.

김백설 / 불교 일러스트 작가
(불성을 마주쳤을 때 찰나에 느끼는 환희를 제가 사실 많이 담으려고 합니다. 마치 동화같이, 혹은 꿈같이 표현하고 그런 마음들을 많이 담으려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젊은 불자작가의 궁극적 목표는 감성 일러스트를 통한 불교문화의 저변 확대.

이에 종교를 아우르는 각종 전시에 부처님 향기 가득한 작품들을 꾸준히 출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 역시 공감을 표하며 청년 예술인의 영감과 지속성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자우스님 /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김백설 작가의 작품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박람회에서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부처님을 향한 마음을 쉽고 젊은 층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가를 만날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보듬고 싶은 동화적 기법을 통해 부처님을 향한 경외와 감동의 순간을 전한 김백설 작가.

전시는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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