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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로

기사승인 2020.08.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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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코로나 블루’로 표현되는 우울감 해소가 사회적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BTN불교TV가 선보이고 있는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가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부처님 말씀 속 마음치유 방법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을 윤호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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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종식시기를 알 수 없는 지금, 사람들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안고 살아갑니다.

경제는 침체되고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생활상에 따른 심리상태인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TN불교TV가 매주 선보이는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떠오르면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음치유를 통해 삶에서 마주한 변화를 느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설계하도록 돕는 치유 강좌입니다.

단순히 김홍근 교수의 자문자답으로 진행되지 않고, 시청자에게 화두를 던지듯 삶을 관통하는 질문을 건네며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기회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김홍근 /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 중
(부처님 말씀에는 고통이 있는 이 현실, 이것이 전도몽상이라고 했습니다. 꿈속의 고통이 (잠에서) 깨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경험했어요. 생시라는 고통스러운 이것이 부처님은 꿈이라고 했으면 여기서 깬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한국간화선연구소 연구원으로서 오랫동안 간화선 수행을 해온 김홍근 교수는 간화선을 깨달음을 위한 수행방편보다는 괴로움을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의 관점으로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하는 자세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근본 마음자리인 진여심을 마주할 수 있다고 당부합니다.

김홍근 /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 중
(우리 인간의 모든 문제가 리셋되는 것, 이것이 잠에서 깨는 거예요. 그럼 어떤 잠이냐? 우리 몸과 생각과 감정을 나라고 동일시한 거예요. 이게 지금 우리들이 꾸는 꿈의 근본적인 내용이에요.)

김홍근 교수는 이뿐만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인 중도를 비롯해 무위법과 유위법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음자리 찾는 방법을 전합니다.

그러면서 수행을 통해 자기중심을 세워 굳어진 습관을 버리고, 행복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에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김홍근 /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 중
(초목은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땅은 그대로잖아요. 우리 존재가, 수많은 존재들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바탕으로서 그것이 우리들의 리셋된 마음상태에요.)

내면의 마음상태를 직접 알아보고,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각자의 본래면목을 찾아가는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과 11시 2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되며, BTN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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