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고사리유랑단-GO!사리’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막걸리를 좋아하는지 또 불자들은 재미없는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대중들이 평소 불자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현장음>
불교를 좋아하는 창작자인 청년 불자들이 포교원의 지원으로 ‘GO!사리’를 결성하고 첫 번째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GO!사리’는 지난 5월 조계종 포교원이 위촉한 불교 크리에이터 1기 가운데 분야별 우수 창작자 3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강산 / ‘고사리유랑단-GO!사리’ PD
(저희 불교계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청년 불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요. 그리고 불교계 콘텐츠도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을 해도 된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목표는 우선 올해까지 많은 불자님들이 도와주셔서 1만 명의 구독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처님처럼 유명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들고, 청년 불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출발했습니다.
‘GO!사리’의 목표는 불교가 무겁고 어려운 종교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어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신행과 교육 중심적이기보다는 기존 포교 콘텐츠의 공식을 깨고, 재미와 공감을 앞세운 예능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콘텐츠 안에 부처님의 가르침도 자연스레 녹여내고 있습니다.
‘GO!사리’는 전국 사찰을 방문해 필요한 일손을 돕는 운력과 봉사를 통해 수행 정진하는 청년 불자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김나연 / 포교원 신도팀 주임
(불교도 정말 재미있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내 행복에 정말 도움이 되는 종교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GO!사리의 목표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사찰이 많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사찰 기존 신도들과의 어떤 소통 채널로써도 GO!사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O!사리’는 불자에 대한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수고, 청년 불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사찰과 스님, 기성 불자세대와 소통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