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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으로 기후위기 극복..말복에 채개장

기사승인 2020.08.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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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말복입니다. 예부터 삼복 기간에는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 등으로 몸을 보신해 왔는데요. 하지만 육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불교환경연대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무더위에 활력을 북돋우는 채식 보양식을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부터 무더위로 기운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몸을 보신하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때문에 삼계탕을 비롯한 육류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산업을 위한 사료 재배에 삼림이 파괴되고, 많은 양의 물도 필요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채식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주영 /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전화인터뷰)
(복날이 되면 많은 분들이 보양식을 찾게 되는데. 이 때 육류소비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축산업이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요한 부분 중에 하나여서...)

불교환경연대와 불교기후행동은 오는 15일 말복을 앞두고, 채식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말복채식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삼계탕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채개장 레시피를 소개하고, SNS상에서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채개장은 육류 대신 각종 나물과 버섯, 두부, 배추 등 넣고 끊인 사찰의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고 맛 또한 일품입니다.

한주영 /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전화인터뷰)
(보통 육개장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육개장에 고기가 안 들어가고 대신에 여러 가지 채소가 들어가서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각종 영양소들이 들어있어서 오히려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불교환경연대와 불교기후행동은 “불살생과 방생의 신행문화가 있는 불교계가 채식에 앞장선다면 개인적으로 복을 짓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지구를 지키며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말복에는 채개장을 만들어 먹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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