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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ㆍ장마ㆍ폭염 3중고‥회광반조해야

기사승인 2020.08.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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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음종이 개산조 태허당 홍선대종사 열반 4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코로나19와 장마,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회광반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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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음종이 개산조 태허당 홍선대종사 열반 41주기를 맞아 지난 13일 총본산 낙산 묘각사 원통보전에서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19가 7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관음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총무원장 홍파스님도 코로나에 폭우까지 재난 소식이 끝이지 않는 이때 개산조 태허대종사의 거리 설법의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하루도 빼놓지 않으시고 서울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이 나라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거리설법을 탑골공원에서 2년을 하셨습니다. 오늘 문득 조사 스님이 그 어려운 시절에 혼란스럽고 방황하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는 이 나라의 모든 국민들을 향해서 설법을 하신 뜻을 생각해봅니다. )

태허당 홍선대종사는 1904년 서울에서 출생해 일본 경응대를 수학하고, 1929년 선암사로 출가했습니다.

전국 제방에서 수선한 태허대종사는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6.25 한국정쟁 이후 탑골공원에서 2년 동안 거리설법을 하며 시민안녕과 국난극복을 기원했습니다.

1965년 관음종을 창종한 태허대종사는 1979년 6월 24일 법랍 50세 세납 75세로 열반했습니다.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회광반조해야 한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사회에서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지역사회에서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할 때 우리는 승려의 본분사를 다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강한 생명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믿음이 분명해야 됩니다.)

종회의장 법명스님은 41주기를 맞는 개산조 태허스님의 다례재를 계기로 몸은 제각각이지만 하나가 되어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나가자고 기원했습니다.

법명스님/관음종 종회의장
((대조사께서)가신지는 41년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곁에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가르침을 더 깊이 새기고, 우리 불자들도 그렇지만 스님들은 다시한번 각성을 해서 종단의 참된 일꾼이 되길 부탁드립니다.)

사부대중은 태허대종사의 진영에 한 잔의 차와 꽃을 올리며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이날 다례재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총무원장 홍파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범명스님과 교육원장 도선스님, 신도 등 50여명만이 참석해 조촐하게 봉행됐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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