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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성전암 태풍으로 요사채 파손

기사승인 2020.09.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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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 3대 선도량으로 알려진 파계사 성전암이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떠내려 와 요사채와 다각실을 덮쳤는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 복구에 한창인 성전암을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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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남의 3대 선원 중 하나인 파계사 성전암.

근세 선풍을 드날린 만공선사와 혜월선사, 고송선사 등이 참선 정진하고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성철스님, 서옹스님, 혜암스님, 법전스님 등이 수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성전암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요사채가 크게 파손되고 많은 양의 토사와 바위가 덮쳤습니다. 

벽담스님 / 성전암 선원장
(스님들이 윗방에도 있었고 밑에 방에도 있었는데
큰 돌이 막 부딪혀서 지금 부서졌거든요. 그게 안 부서졌으면 집을 쳐서 사람이 죽을 뻔 했어요. 여기 스님 한분이 죽는다고 나와라 나와라 그렇게 해서 (빠져 나왔어요.))

강한 바람으로 소나무가 뿌리 채 뽑혔고, 경내 바닥에 20cm 크기의 구멍이 파였습니다.

많은 양의 토사와 큰 바위가 내려왔고, 성인 남성 무릎까지 차있는 물이 차 있는 상황.

석축과 담장은 태풍이 할퀴고 지나가면서 파손됐습니다. 

스님들의 거처인 요사채와 차를 마시는 다각실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평온이 찾은 성전암에선 봉사자들이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박기윤 / 성전암 신도
(불심으로 스님들 마음이나 저희들 마음이나
한결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빨리 수해가 복구돼서 정진하는 모습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현숙 / 성전암 신도
(제가 이 절에 도착했을 때는 물이 무릎까지 찼었어요. 그래서 상황이 너무 겁이 났었고 두려웠고 그 와중에 담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그 감사함에 저도 열심히 봉사하고 싶었고 스님들이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성전암은 1695년 숙종 때 중창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수행도량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성전암은 전통사찰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청에선 피해복구 예산을 잡지 못 해 이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벽담스님 / 성전암 선원장
(여기 피해상황을 시청에 문화재 관련과에 연락을 하니까 문화재 가치가 없어서 안 된다. 도립공원에 대한 산림과에서도 어저께 왔었는데 큰돈이 나오는 건 기대하지 마라 그렇게 말하고...)

성전암이 태풍 피해를 복구하고 선원 기능을 회복하는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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