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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만나는 반가사유상..온라인 전시

기사승인 2020.09.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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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극찬하는 아름다움인 반가사유상과 고려시대 향로 등은 단순한 성보를 넘어 보존과학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의 숨겨진 비밀을 전하는 특별전을 온라인으로 선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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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D 기법을 활용한 고려시대 칠보무늬 향로가 고운 자태를 뽐내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손에 잡힐 듯한 입체감을 지닌 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첨단기술이 투영된 문화재의 속살과 이미지를 섬세하게 구현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온라인 특별전.

전시는 코로나 여파 속 휴관에 돌입한 박물관의 또 다른 시도로 오프라인 전시 준비를 모두 마친 가운데 관련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공개하며 이뤄졌습니다.

특히 불상과 향로 등 교과서에 실린 문화재가 다수 포함돼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이영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전시 홍보영상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는 가시광선 영역이 있는데 그것을 보이는 빛으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빛이라 해서 일상생활에서 감춰져서 안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두 가지 구성으로 만들었습니다.)

특별전 영상은 박물관의 역할과 불교 성보의 가치 등을 상세히 전하며 보존 과학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중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금동반가사유상의 검진 과정을 소개하는데 국보가 안치된 수장고부터 육안상태와 실측값, 3D스캔, X선 형광분석기 등  다양한 연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CT촬영을 마친 성보를 두고 금속과 석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유물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모습도 포함됐습니다.

이영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전시 홍보영상 중)
(재미있는 결과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반가사유상이) 예전에 수리됐던 흔적이 있고 내부구조를 보면서 뼈대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게 갈 수 있겠다는 진단도 내려졌습니다.)

이외에도 고려 칠보무늬 향로와 청자를 비롯해 삼국시대 금 귀걸이와 조선시대 연적 등 첨단 과학으로 풀어낸 문화재 내부가 색다른 인식을 선사합니다.

온라인 전시는 총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가운데 박물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영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전시 홍보영상 중)
(초등학생들이 쉽게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유물들을 중심에 둬서 친숙하게 보면서 관람객 층을 초중고 학생들로 맞췄습니다.)

단순한 겉모습을 넘어 눈으로 볼 수 없는 문화재의 비밀을 공개한 국립중앙박물관.

‘빛의 과학’ 특별전은 박물관 휴관이 종료되는 데로 오프라인에서 정식 개최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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