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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의원 "의료계 파업 대화로 풀어야"

기사승인 2020.09.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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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이 BTN불교라디오에 출연해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노동현장에서 활동했던 경험담을 청취자들과 나누고 국회 의정활동을 하며 겪은 내용도 전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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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BTN불교라디오 월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마음산책 권경하입니다> 일일 게스트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홍영표 의원의 삶과 의정활동을 주제로 나눈 이야기 키워드는 ‘대화’.

동국대학교를 다니던 홍 의원은 학업을 중단하고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 차체부 용접공으로 위장 취업해 노동활동을 펼쳤습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청춘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80년대에는 군대 다녀와서 제가 학교를 중단하고 노동 현장에 들어가거든요. 그때는 광주의 5·18 이런 것들이 좌절하면서 살아생전에는 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는 이뤄질 수 없겠다는 암울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노동현장에 저는 직업훈련소에 들어가서 전기용접공으로 대우자동차에 취업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파업에서 ‘대화’의 중요성을 깊이 각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과 노조 측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 가운데 고 김우중 대우 회장이 현장을 찾아 대화를 통해 양측의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는 겁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우자동차에서 파업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이고 그때 굉장히 살벌한 때인데 파업현장에 김우중 회장이 나타나서 한 3박 4일 동안 밤잠을 안자고 대화를 했습니다. 그때 파국을 막고 잘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한테는 그것이 살면서 하나의 큰 교훈을 준 것 같아요. 아무리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화를 하면 어떤 해결 방안을 만들 수 있다.)

홍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파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부가 정책 추진 중단을 합의하며 국민들의 추가 피해는 방지했지만 의대생 국시거부 문제를 놓고 여전히 갈등의 씨앗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갈등을 조정해 대화로 풀어 낼 수 있어야 진정한 국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료계만 하더라도 다양한 직능단체들이 있고 해서 모든 법안들은 하나하나가 다 이해관계가 다른 것들입니다. 그래서 국회가 정말 대화를 통해서 잘 조정해 내면 사회가 갈등이나 대립으로 가는 것을 많이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늘의 국회의 모습이 그렇게 보이지 못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계층과 또 여러 분야에 이해관계들을 대변해서 싸울 수는 있는데 결국은 그것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파와 이론적 대립을 소통으로 풀어내는 불교 ‘화쟁사상’

화쟁의 근간이 되는 ‘대화’의 중요성 역시 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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