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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핵심 개념과 교리 알기 쉽게 풀어

기사승인 2020.09.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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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불광산사 성운스님이 불교의 핵심적인 개념과 교리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낸 책 <불법의 참된 의미>가 발간됐습니다.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법화경을 바탕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만 불광산사 성운스님이 신도들과 승단, 불법 3가지 영역에 대해 순수한 의미를 흐리는 관념들에 대해 꼬집고 불법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성운스님은 요즘 “괴로워 죽겠다”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는 수행의 근본이 되는 ‘고’의 의미를 잊은 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운스님은 “지극한 괴로움을 이겨내야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말처럼 ‘고’ 자체가 우리 인생에 의미를 주고 있는 것으로 그 괴로움을 뛰어넘어 해탈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어 승단을 향해서는 뛰어난 재가자들이 널리 포교하는 길을 막은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마힐경>, <승만경> 등에는 유마힐거사와 승만부인이 재가자로서 설법을 하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재가자나 교수, 신도가 설법을 하면 말법시대라며 지적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본디 법은 바르나 이를 전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사견들이 붙어 본 의미를 흐리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처님은 계급제인 카스트제도가 왕성한 인도에서도 만인 평등의 법을 펼쳤는데 이 시대에 와서 비구와 비구니를 갈라 비구니에게 불평등한 ‘팔경법’을 넣은 것은 누군가 후대에 삽입한 것이 아닌가 라며 의문을 던졌습니다.  

성운스님은 영생이라는 단어는 불교에서 본디 생명이 죽지 않고 윤회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용어였지만 기독교가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으리라”고 부르짖자 쓰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은 분명 인간으로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온 구세주임이 분명한데 기독교가 구세주라고 말하니 부처님을 그렇게 칭할 엄두가 안 난다는 겁니다.

성운스님은 독자들에게 불법의 참뜻에 대해 새로운 사치를 세우도록 당부했습니다.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출간한 <법화천태의 명상과 마음치유>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에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대한 보고서의 의미를 띄고 있습니다.

차차석 교수는 불교가 시류에 영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대중성과 실용성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논리와 과학을 토대로 한 명상문화가 발전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면 이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자들의 노력이라는 겁니다.

차차석 교수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업에 휩쓸린 습관적 패턴들을 자각하고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높은 가치의 삶을 설계하라고 전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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