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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종교인들, 기후위기 대응 위해 행동 선언

기사승인 2020.09.22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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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은 하루 1000mm의 비를 뿌렸고 태풍 바비는 초속 66m의 강풍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강력했던 태풍인 루사의 강수량 870mm와 태풍 매미의 초속 60m를 갈아치우는 새로운 기록입니다.

이 때문에 건물이 파손되고 문화재가 훼손됐으며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내 6개 종단 종교인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불교기후행동대표 미광스님을 비롯해 양기석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대표, 정윤택 천도교 교화부장, 최영갑 유교산수회장,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대표,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가 종단별로 환경교육 등 기후행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광스님/불교기후행동 대표
(연결된 세계에서 모든 생명은 확장된 자신입니다. 이웃의 고통은 곧 자신의 고통이며 뭇 생명의 죽음이 곧 자신의 죽음임을 깨닫지 못한 우리의 무지가 그 원인이었음을 깊이 참회합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교인 기후행동 같은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연재해와 코로나19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 이상 흘려들을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
(지금 세계는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과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기상이변과 감염병의 창궐은 지구별 생명체의 위기신호입니다. 인간이 자연과 뭇 생명을 지배하고 소비위주의 삶을 지속하는 한 이와같은 사태는 계속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종교인 기후행동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인 녹색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저탄소체계 구축 등 기술 확장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래/환경부 장관
(녹색전환은 개인의 삶에서부터 과학기술, 산업구조, 법제도, 문화에 이르기까지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고 우선하는 사회로의 총체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신기후 체제의 이행을 강화하고 생산에서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 순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자연이 보내고 있는 경고음을 놓치지 않고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교인들의 노력에 정부의 정책까지 더해지며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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