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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상 콘텐츠 가득..수행의 세계로

기사승인 2020.09.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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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국대학교가 다음달 10일 제1회 서울국제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행사에 앞서 간화선과 몸 마음 명상 등 관련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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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거진 숲과 초록빛의 나뭇잎이 아름다운 새소리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화려함 대신 자연을 향한 발걸음과 소소한 일상을 그린 영상은 코로나 위기 속 세상의 어지러운 무게를 내려놓게 합니다.

‘2020 명상, 서울 ON’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걷기명상 중 일부분입니다.

현장음

다음달 10일 동국대가 주최하는 제1회 서울국제 명상페스티벌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선 공개된 콘텐츠가 또 하나의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행사의 외연 확장을 위해 제작된 영상은 안국선원장 수불스님과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동국대 서광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담 형식으로 꾸며져 차별화된 명상과 수행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수불스님은 화두명상을 기반으로 간화선의 정의와 마음가짐을 전하는데 불교의 청정함은 진리의 눈뜸과 내면 안정에서 출발하고 코로나 위기 속 본인이 원하는 변화 대신 타인 구제를 향한 안목을 강조합니다.

이어 본인 눈을 보지 않고 보이는 것은 없다는  화두를 전하며 깨달음의 접근은 눈의 감음과 떠짐의 차이인 만큼 스스로의 믿음과 고정화된 가치관의 탈피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불스님/ 안국선원장(‘명상, 서울ON’ 유튜브 영상 중)
(본인이 본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남을 통해 물론 확인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객관적이고 자기 주관적인 것, 원인이 일어나게 된 원인 제공자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영국인 크리에이터와 함께 현대인 시선에 맞는 명상의 목적과 수행법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

심신의 샤워를 명상에 비유하며 일반인에게 적합한 수행시간은 20분 정도라며 호흡과 의식의 동일화를 통해 자신과 주변을 고요히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타인과의 비교를 극복하는 정진으로 걷기명상을 추천하며 불교 수행의 핵심은 ‘무아’에 있고 화와 욕심 등 감정의 원인을 아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명상, 서울ON’ 유튜브 영상 중)
(마음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수행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내가 없는 것을 체험하게 되면 본인이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모든 것과 서로 연관 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외에도 동국대 서광스님의 몸 마음명상을 비롯해 소리와 차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명상법을 추가적으로 업로드 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영상을 기반으로 행사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서울 국제명상 페스티벌은 다음 달 10일, 동국대 팔정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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