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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결사 자비순례로 전법과정 되새기고 한국불교 과제 짚어

기사승인 2020.09.24  1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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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극복과 국태민안,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다음달 7일부터 3주간 펼쳐지는 만행결사 자비순례.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21일간 500km의 도보 순례가 진행되는 이번 자비순례에는 총 92명이 참가합니다.

이 같은 대규모 순례는 한국불교사에도 유례가 없는 일로 추진위원회는 순례단과 지원단을 구성해 그 안에 진행팀과 운영팀, 공양팀, 상황팀 등을 조직했습니다.

순례단은 매일 새벽 4시부터 오후까지 2~30km를 걸으며, 지역 캠핑장을 거점으로 휴식합니다.

이달 중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많은 캠핑장들이 운영을 중단했지만, 현재는 다소 완화되면서 순례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나인성 / 만행결사 자비순례 진행팀
(경상도·충정도·경기도까지 3개 지역을 관통해서 일정이 진행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9월 말까지 운영하지 않는 캠핑장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은 전부 다 오픈됐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당 교구들을 통해서 협조를 최대한 구하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순례는 부처님 전법과정을 몸소 체험한다는 취지 외에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사부대중의 과제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때문에 순례단은 순례 일정에 신라불교초전지와 낙단보 마애불 법회, 한국불교 과제를 모색하는 대중공사, 자자와 야단법석 등도 기획했습니다.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만행결사의 시대적 의미를 짚어보고, 한국불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전문가들과 견해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대한 수행에 초점을 맞춰 외부 대중공양도 받지 않고, 음식물도 최소한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호산스님 / 만행결사 자비순례 총도감
(저희들이 순례의 취지, 춥고 배고파야 도심이 생긴다는 취지도 함께 하면서 코로나19에 우리가 또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식하고 중식은 이렇게 꼭 (적게)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뉴를 짰고요.)

만행결사 자비순례는 다음달 6일 저녁 동화사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7일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의 증명 아래 첫 걸음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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