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하며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곡사는 지난 25일 공주 영규대사 진영각 일원에서 기허당 영규대사 428주기 추모 다례 문화제를 거행했습니다.
추모제향에 앞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영규대사를 조명하는 영상물 시청과 국악인 강길려와 서영례, 이정은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추모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뜻을 받들어서 우리나라가 부강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화제에는 중앙종회의원 종봉스님, 공주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 김정섭 공주시장, 박순규 영규대사사적현창회장, 안병권 6교구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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