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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환경3’ 생활하수 해결책은?

기사승인 2020.09.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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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오염은 우리에게 피부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불교계에서 환경의 오염의 심각성과 정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환경정화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곳을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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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양 한마음선원 인근의 한 창고.

혜눌스님이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EM용액을 이용한 물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EM용액은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80여 종의 유익한 미생물과 효모균을 배합해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청소와 세탁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혜눌스님은 쌀뜨물을 기본으로 미생물의 영양소가 될 수 있는 설탕과 천일염을 EM용액과 함께 섞어 줍니다.

혜눌스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씻어 버리는 쌀드물 1L를 자연정화 시키기 위해서는 500배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혜눌스님/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왜 우리가 쌀뜨물에 주목해야 하는지 이유가 있어요. 바로 우리가 매일같이 버리는 생활하수가 하천하고 바다오염의 주범이고 그중에 60%가 쌀뜨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걸 안 버리면 그만큼 오염이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쌀뜨물에 주목해서 버리지 않기 운동 어떻게 하면 발효해서 쓸 수 있을까? 그 오염원을 환경정화제로 만드는 거죠.)

혜눌스님은 EM용액을 이용해 생활하수를 발효시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기계도 고안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혜눌스님은 현재 관공서 등에 많이 들어가고 있는 제품들은 가격대가 매우 높아 이렇게 환경운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에 직접 연구를 통해 기기들을 개발했고 발효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동으로 온도조절과 산도를 의미하는 PH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 프로그램으로 두 개의 특허를 가지게 됐습니다.

혜눌스님은 환경활동이라는 것이 거창하게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집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어야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혜눌스님/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일체 생명을 나와 둘 아니게 보는 것이 공부잖아요. 불교가 항상 그렇죠. 공생의 도리.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인생이잖아요. 이 만물만생을 우리가 다같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너무 이기주의가 됐어요. 그래서 나 아닌 다른 생명들에 사랑을 많이 나누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불자들이니까 마음공부 하는 사람들은 정말 생명을 사랑하고 내 몸처럼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혜눌스님은 자신이 만든 EM관련 제품들을 신도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보시하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음선원은 이런 상품들을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에 구호물품으로 보내 도움을 주는 동시에 환경보호가 곧 자신을 보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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