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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사 창건은 세상에 화톳불 밝힌 것"

기사승인 2020.10.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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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룡사가 창건 42주년을 기념해 법회와 문화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주지 춘광스님은 화톳불을 옆 사람에게 나눠준다면 온 세계가 밝아질 수 있다며 삼룡사 창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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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잠시나마 답답함을 달래는 문화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천태종 삼룡사가 지난 11일 창건 42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의 극복과 종식을 염원하는 법회와 문화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3층 지관전에는 번호표를 받은 신도들만 입장해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낀 채 함성도 지르지 못했지만, 초청가수의 열창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의 답답함을 달랬습니다.

춘광스님/삼룡사 주지
(코로나로 신도들이 굉장히 정서적으로 힘들고 신심도 퇴보했습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제를 하는 것도 작게나마 힐링 할 수 있는, 또 다시 신심을 키울 수 있게끔 창립법회와 문화예술제를 같이 겸해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

삼룡사는 앞서 오전에는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비롯해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문덕스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간소하게 봉행되는 기념법회지만 천태불자들의 한결같은 불심은 오탁악세를 연화정토로 바꿔가는 무한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삼룡사 창건 42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삼룡사의 42년 역사는 신행과 정진, 자비실천의 역사라며 청정 도량의 기도정진이 큰 공덕으로 회향되길 축원했습니다.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삼룡사의 42년 역사는 이 도량에 인연 맺은 여러 불자님의 열정적인 신행과 정진의 힘,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비실천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그 역사의 주인공이며 앞으로도 무수한 주인공들이 이 도량과 인연을 지을 것입니다. )

삼룡사는 기념법회에서 지난 여름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종단 NGO 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주지 춘광스님은 하나의 화톳불을 옆 사람에게 거듭 나눠준다면 온 세계가 그 불빛으로 밝아질 수 있다며 삼룡사의 창건도 하나의 화톳불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춘광스님/삼룡사 주지
(여러분의 발심 원력으로 많이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21세기를 어떻게 삼룡사가 이끌어 갈 것인가. 여러분 각자가 관심을 갖고 발심과 원력으로 정진한다면 지금보다 앞으로 삼룡사는 귀감이 되는, 모범이 되는 사찰이 될 것입니다.)

삼룡사가 개최한 기념법회와 문화예술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희망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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