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N 불교라디오 울림이 환경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울림 DJ들이 총 출동해 청취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코로나 시대 놓치기 쉬운 환경보호 정보를 나눴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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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우순실 1집 윤회>
바다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가수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의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BTN 불교라디오 울림이 마련한 환경콘서트 현장입니다.
콘서트는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친환경 건물까지 어우러진 강화도 스페인 마을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후와 환경의 역습을 되짚고 BTN이 선언한 지구를 생각하는 방송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콘서트장 내에는 마스크를 제외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 관객들이 텀블러를 준비하며 환경보호 취지에 동참했습니다.
BTN 불교라디오 ‘그대에게 이르는 길 운성입니다’의 진행자 운성스님은 아함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운성스님/BTN라디오 그대에게 이르는길 운성입니다 DJ
(이 기후 위기와 감염병은 다른 곳에서 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나치게 파괴하고 무분별하게 개발한 과보로 우리 스스로가 받고 있는 것입니다.)
콘서트에서 자전거탄풍경 송봉주,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슈퍼스타K 5 준우승 박시환, 미스트롯 황인선, 히든싱어 강유진, 미스터트롯 수호천사 김중연 등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BTN 불교라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DJ들은 현장을 찾은 청취자들과 여행객들을 위해 각자만의 음악세계로 소통했습니다.
또 환경에 대한 생각들과 관객들에게 공유할 만한 정보들을 나눴습니다.
박시환/BTN라디오 목요일엔 러브렌즈 DJ
(택배물량은 물론이고요. 이에 따른 1회용품 사용량도 증가하면서 폐기물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저만해도 신경 안 쓰면 눈 깜빡 하는 사이에 재활용품 봉투에 산더미처럼 쌓이거든요.)
우순실/BTN라디오 수요일엔 송버드 DJ
(아이스 팩을 도대체 이것을 재활용을 해야 하는 건가? 비닐 쪽에 버려야 하는 건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그 안에 내용물이 있잖아요. 그 내용물은 하수구에 버리면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수질오염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된다고 합니다.)
관객석을 넘나들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지쳐있는 관객들의 마음에 힘을 불어 넣은 BTN 환경콘서트.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힐링까지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