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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지도자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교 역할 모색

기사승인 2020.10.21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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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모위령재를 시작으로 제주의 아픈 역사를 공감하며 순례를 통한 한국불교중흥과 화합의 장을 열고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종단협이 오늘 제주 롯데호텔에서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와 불교의 역할’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연에 나선 해인사승가대학장 대행 보일스님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의 파괴적 기술과 모든 정보가 연결, 지능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보일스님 / 해인사승가대학장 대행
(모든 형태의 기록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여러분들이 다양한 형태의 행동을 했지만 사실은 온라인에 모든 기록이 다 남아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사라지면 어떻겠습니까. 인터넷 공간, 온라인 공간에는 어떻게든 우리의 기록과 자취가 남아있는 거죠.)

이어 스님은 현 인류의 상황을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비유하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 가지 상황이 충돌해, 전 세계의 대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 급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기술 발전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대비책은 데이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일스님 / 해인사승가대학장 대행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일찍 발병했었고 중국의 데이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의 환자들이나 여러 가지 변화의 추이를 데이터로 확보해서 그걸 전국적으로 공유를 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그 데이터를 잘 활용을 했다는 거죠. 결국 데이터싸움입니다.)

스님은 범불교차원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포교와 수행, 신도관리 등 데이터를 이용한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일스님 / 해인사승가대학장 대행
(우리가 정진하는 이유는 세상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세상이 원하는 시대정신,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서 그에 상응하는 응병여약을 할 수 있는 불교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주불교의 역사·문화 탐방하며, 강연을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한 한국불교의 지도자들.

종단협은 내일 항일운동발상지인 무오법정사와 일제 강점기 유적지 탐방을 끝으로 제주성지순례를 회향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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