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2009년 극단적 선택을 한 보조출연자 집단 성폭행사건 피해 자매의 천도재를 어제 MBC 앞 광장에서 봉행했습니다.
천도재에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피해 유가족 어머니, 할머니, 공동주최자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활동가들이 참석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사노위 부위원장 지몽스님은 “오늘의 천도재로 고인의 넋이 위로되고, 가해자들이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고인에게 진정한 사죄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인 장연록 씨는 사건에 대해 미온적 대응을 보인 경찰과 가해자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방송계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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