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정비 사업에서 발굴돼 국가에 귀속됐던 출토 문화재의 소유권이 사찰로 반환됐습니다.
기장 장안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장안사 복원정비 사업을 위한 시굴조사’에서 출토돼 국가에 귀속 됐던 문화재 548점에 대한 소유권을 최근 재지정 받았습니다.
장안사 주지 무관스님은 “불교문화재는 단순히 역사의 의미를 떠나 성보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발굴됐던 사찰로 되돌아가는 것이 맞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장안사는 출토된 548점의 문화재를 올해 연말 완공되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며 학술연구 등을 거친 후 특별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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