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이 설잠스님으로 출가해 입적한 부여 무량사에서 스님의 청빈과 절개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호국영산 다례재와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부여 무량사는 지난 25일 경내 극락전 앞 특설무대에서 매월당 설잠스님 다례재와 호국영산재, 아미타 학술대회를 봉행했습니다.
무량사 주지 정덕스님은 “설잠스님 호국영산다례재의 공덕으로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고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새롭게 조성된 설잠스님 부도탑에서 이안식 시연과 명부전 점안회향식도 봉행됐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시를 통해 본 무량사와 김시습에 대해’, ‘무량사 오층 석탑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 등이 발표됐습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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