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고려시대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스님 제919주기 열반 다례재를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했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19일 총본산인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천 대각국사 919주기 열반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천태종은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스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개성 영통사를 복원한 2005년부터 매년 남북 합동으로 구인사와 영통사에서 다례재를 봉행했지만,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2016년부터 구인사에서만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다례재는 도용 대종사의 헌향과 헌다에 이어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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