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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픔 공감..10.27 법난 조속 해결 기원

기사승인 2020.11.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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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27 법난의 아픔을 간직한 스님들이 제주를 찾아 공권력에 유린된 제주4·3의 아픔을 함께 위로했습니다. 스님들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본받아 10.27법난 진실규명에 힘써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건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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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980년 10월 27일 불교계 정화라는 억지 명목아래 국가공권력이 무참히 짓밟았던 한국불교.

10.27법난의 피해자인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명선 대종사와 원로의원 원행 대종사 등 법난 피해자스님과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제주 관음사를 시작으로 제주불교성지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스님들은 헌향과 헌화로 10.27법난과 제주4·3사건,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한 원혼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명선 대종사는 10.27법난 당시의 피해를 또렷이 기억했습니다.

금성 명선 대종사/10.27법난 피해자ㆍ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원철스님의 경우는 군화 발에 채여가지고 일주일 만에 내장, 창자가 터져서 돌아가셨어요. 나도 말을 안 해서  그렇지 탈장이 되어가지고 이렇게 하고 한 15년을 있다가 꿰맸는데 다시 터져가지고 앉아서 소변을 못 봅니다. 그리고 앉지를 못하고 이러면서도 정신력으로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스님들은 10.27법난의 진실규명을 위해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억울한 희생을 기억하고 잘못된 역사를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성 명선 대종사/10.27법난 피해자ㆍ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다 같이 뜻을 묶어서 승려들은 다 누구라도 똑같은데 우리 선조들이 선배들이 다 당한일인데...)

자광 원행 대종사/10.27 법난 피해자ㆍ조계종 원로의원
(우리 1600여 조사 스님들에게 누는 범하지 말아야 될 것 아니냐 이 말이야. 진심으로 통하고 진심으로 소통해야 하는데 이런 내용을 공개하고 해야 될게 아니냐.)

제주4·3사건의 발전적인 해결이 10.27 법난의 진실구명에 큰 힘이 되길 기원한 법난피해자 스님들.

제주에서의 발원이 불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사부대중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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