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가 창건한 전남 고흥의 금탑사를 30년 동안 중창 불사한 서림스님이 지난 21일 불사 회향을 알리는 고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20년 동안 선원에서 수행해온 서림스님은 1991년 금탑사 중창불사에 착수한 지 30여 년 만에, 비가 새고 허물어져 가는 4동의 전각을 13채가 넘는 웅장한 가람으로 일구며 불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광주 원각사 회주 현고스님을 비롯한 송광사 소임 국장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해 서림스님의 그간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서림스님은 주지직을 상좌 지인스님에게 넘기면서 “금탑사가 불심 가득한 천년고찰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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